프랜차이즈 오픈하기로 마음을 먹고, 실제 #가게 개점까지 까지 대략 1달 반이 걸렸다.
그중 반은 부동산 계약이나 기타 전 임차인과 날짜를 조율하는데 소요가 되었고, 본사와 함께 진행하는 오픈 과정은 1달이 걸렸다.
오픈 작업은 대분류로 공사 / 물류 / 교육 / 기타 일정으로 맞물려서 진행되었다.

본사에서 제공받은 오픈 진행 일정
1. 공사 15일
일단 철거한 상태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했을 때
다음과 같이 15일 정도 소요가 되었고 주말이 껴있다거나, 공사업체 일정에 따라 앞뒤로 조금씩 조정이 되었다.
도장 3일 - 설비 3일 - 타일 1일 - 전기 1일 - 가구 1일 - 필름지 1일 - 간판, 사인 1일 - 전기 1일 - 마감 1일 - 조명 1일 - 마무리 청소

공사 중. 무조건 자주 가서 보는 게 좋다.
2. 입고 5일
입고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었을 때 들어간다.
입고와 관련된 날로만 따지면 5일 정도이며 주방 설비, 가스 공사 등이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마감한다.
주방 설비가 모두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면 식재료를 발주 넣고 교육과 오픈을 준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홀에 탁자, 의자 바 테이블 등을 설치하면 완료된다.

테이블, 의자 설치 중
3. 교육 7일
교육 날짜는 프랜차이즈 본사 방침에 따라 다르지만 늘어날수록 낭비되는 재료비와 소요되는 인건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출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보통 본사에서는 교육비도 천 내외를 받고, 거기에 드는 재료비는 따로 발주받아 소비하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출혈이 컸다.
일주일까지 필요하지 않은 내용을 교육 실장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줘 가며 만들고, 버리고, 만들고, 버리고 반복한다.
프랜차이즈가 어느 지점에서나 같은 맛을 내야 하는 것은 백번 동의하나 그 이상의 비효율을 보여주는 지독한 시간이었다.
4. 기타 일정 5일
기타 필요한 것들을 공사 일정과 교육 일정에 맞추어 진행한다. CCTV 설치, 키오스크 설치, 인터넷 설치, 배달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연동, 가게 앞 홍보 현수막 및 배너 설치 등.

출처 : adobe stock
이렇게 실제로 가게 개점까지 진행되는 시간은 약 1달 반 남짓이었다.
과연, 개점 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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